게룡시, 봄철 산불방지대책 총력

내달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

2012-01-27     서지원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봄철 건조기 부주의로 인한 산불피해 방지를 위해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본청과 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와 비상근무반을 설치 운영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면·동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시민재산과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6명과 산불감시원 6명 등 총 22명을 계룡산, 향적산 등 관내 유명산과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감시 인력 정예화와 산불진화전문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등 산불취약지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등 초동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방송 실시 등 적극적인 주민홍보로 ‘산불 없는 계룡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숲의 상태 및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계절 구분없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특히 금년도에는 가뭄이 예상되어 각별한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산자와 시민들이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