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세종시-소방 연계’ 도시안전망 운영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소방청 다매체119신고시스템 구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일 “지능형(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통합거래터(플랫폼)’와 ‘소방청 다매체 119 신고시스템 간 직접 연계’를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장해나가겠다”며 “앞으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매체 119 신고시스템은 음성 전화를 제외한 문자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영상 통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는 원활한 연계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도시통합정보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 중 사건·사고가 발견되면 119 전화로 신고했던 기존과 달리 앞으로는 시스템 간 연계로 통합플랫폼에서 바로 119에 신고가 가능해진다.
통합플랫폼에서 119에 신고를 하게 되면 소방청 다매체 119 신고시스템에 접수가 되고, 소방청에서 해당 지역 소방본부로 신고내용이 전달된다.
소방청과의 연계로 더욱 신속히 신고할 수 있어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와 상세내용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전화로 신고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사건·사고 현장 근처 폐쇄회로텔레비전 사진도 함께 전달돼 소방 측에서 현장 상황 파악이 용이하다.
지금 세종시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 영상 지원 서비스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 ▲재난 상황 긴급 대응 지원 서비스 등 5대 연계 서비스가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