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하천정비사업 49억7800만원 투입
금년도 완공예정인 신보소하천 수해복구사업 등 4개 사업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재해예방을 도모하고 편리한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49억7800만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왕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배수장 신설 1개소, 하천정비 총연장 2.6km, 교량 설치 5개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161억8700만원의 예산이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가운데 오는 2015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왕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시행 1년차가 되는 금년에는 사전환경성 검토, 지표조사, 형상변경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함께 내년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앞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또 생태하천정비(총연장 1.1km), 저류습지 조성(면적 7만㎡), 편익시설 설치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지난해 실시설계에 이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왕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수해 예방은 물론 서동공원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하천정비와 신규교량 건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신보소하천 수해복구사업’과 ‘차동소하천 정비공사’는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됨에 따라 재해예방과 함께 지역 영농기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해복구사업 등과 같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하천정비사업들은 여름철 수해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계속사업의 경우는 완벽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