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업·제조업 종사자 등 증가

도, 2022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 발표…사업체 3.8%, 종사자 1.1%, 출하액 18.5% 증가

2023-03-02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도내 광업·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 등 주요 지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

이번 조사는 도내에서 1개월 이상 생산 실적이 있고, 종사자 수가 10명 이상이면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B 광업’, ‘C 제조업’에 해당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조직형태,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매출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등 13개이다.

도가 발표한 ‘2022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통계청이 분류한 29개 업종 중 도내 광업·제조업 비율은 각각 0.5%, 99.5%로 제조업이 중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체 수는 4693개로 2020년(4523개)에 비해서 170개(3.8%), 종사자 수는 26만 5943명으로 2020년(26만 2967명)에 비해서 2976명(1.1%) 증가했다.

출하액은 221조 3832억 원으로 2020년(186조 7455억 원)에 비해서 34조 6377억 원(18.5%), 부가가치는 72조 3533억 원으로 2020년(61조 7938억 원)에 비해서 10조 5595억 원(17.1%) 증가했다.

이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업체의 종사자수(15.6%), 출하액(19.6%), 부가가치(24.9%) 증가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 데이터담당관은 “광업·제조업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정책과 등 관련 부서 및 민간에서 도내 주요산업인 제조업의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최대한 파악해 과학적 경제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 연구 분석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