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학대피해 아동지원 기부금 전달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582만원 전달
2023-03-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농사랑 쇼핑몰이 도내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들의 육체·심리적 치료를 위한 기부금 582만원을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3일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도내 농가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진행한 ‘2023년 농사랑 설 명절 기획전’ 기부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획전 참여 농가가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삼성디스플레이 및 임직원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이영구 경영전략실장은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농사랑 입점 농가와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걸중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 그룹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선순환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은정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학대 피해 아이들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추석 이후 지속적으로 학대피해 아동 보호에 힘써오고 있다. 기존 전달된 기부금은 위기가정 긴급 생활 지원 키트 지급, 피해아동 심리검사 및 치료 등에 사용 됐으며, 추후 지원 범위를 확대해 피해아동 집 설비 개선, 아동학대 재발 예방교육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