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욱 예비후보 "시류편승하는 영혼 없는 정치"
이상민·김창수 관련 "정당 선택 문화 계속되면 민주주의 발전 없어"
2012-01-29 이재용
민주통합당 문용욱 유성구 예비후보가 29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이상민·김창수 국회의원과 관련 “후보가 정당을 선택하는 문화가 계속되면 한국 정당민주주의 역사가 발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과거방식 정치에 익숙한 분들이 이제 바뀌어야한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정치인 나올 시기가 됐다”고 선거를 앞둔 탈당과 입당이 구태정치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문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문을 통해 “기성 정치권에 절망한 국민들이 정치를 완전히 바꾸라고 요구하며 나선 것“이라며 “그러나 유성은 어떠한가? 신의를 저버린 기회주의 정치, 구습에 젖은 낡은 정치, 자리만을 탐하는 출세주의 정치, 시류에 편승하는 영혼 없는 정치가 여전히 남아있다. 남보기 부끄러운 이런 정치, 없어져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문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시민,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 구성해 입법활동, 예산 및 정책심의, 지역현안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친 상시 협의시스템 구축 ▲출연연 통폐합 저지 및 과학기술부의 부활 ▲세종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교육, 문화여건 조성 ▲교육복지와 문화가 넘치는 유성의 실현을 위해 예산확보와 제도개선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