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역 철도 하부 '주민 친화 공간' 조성 나서
LH에서 조성공사 후 시설물 아산시 관리 이관
2023-03-0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탕정역 인근 철도 하부 주민 친화 공간 조성사업을 3월 초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탕정역 일원 장항선 철도 하부 공간은 국가철도공단 소관의 국유지로, 그동안 관리 부재로 미관저해와 해충 및 유해 동물 서식, 배수 상태 불량 등 주민 불편 신고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과 2021년부터 논의를 본격화해 국가철도공단이 관리대행에 동의하고 LH는 주민 친화 공간 조성, 아산시는 관리 이관 후 유지관리를 시행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착공하게 됐다.
시는 5억원을 투입해 보행자를 위한 산책로와 주민 쉼터 공간 조성, 경관개선을 위한 나무식재와 가로등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을 5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하부 공간에 주민 편익 시설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