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산불 없는 녹색도시 건설

2012년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 추진

2012-01-30     서지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다음달 1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를 시작으로 산불 없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년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시기별․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산불취약지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72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을 선발해 산불 초기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실정에 밝은 전문 감시 인력을 이용해 산불취약지구 등 현장에 투입하며, 3월부터 산불특별 대책기간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산불방지 패트롤’ 등 감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담당 인력 전문성 강화 교육 훈련 실시, 지상·공중 진화 전략 및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 강화, 재난성 산불예방을 위한 정보공유시스템 활용 및 예측 강화, 산불위험 저감을 위한 산림조성 및 시설 확대, 산불발생 조기 발견 및 즉시 보고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용소방대 등 사회봉사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예방을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산불 취약자 담당지정과 함께 산불발생시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위에 의해 발생된다”며 “가정에서 불법소각 금지, 등산시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기, 취사․흡연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