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호선 전 객실에 CCTV 설치

전동차 전 객실마다 4대 설치...안전사고·범죄 예방 기대

2023-03-06     김용우 기자
대전도시철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6일 도시철도 1호선 전 객차 객실 내부에 영상기록장치(CCTV)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동차량 내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도시철도법 개정 이전에 도입돼 CCTV 설치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 대전시는 최근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증가, 안전의식 강화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전동차량 내부에 CCTV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실제 최근 수도권 지하철 안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흉기 난동을 부려 승객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사각지대 없이 객실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열차 화재, 승객 전도 등 객실 내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재 운행 중인 총 84량 전동차 각 객실(1량)마다 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대전시 윤금성 철도광역교통과장은 “최근 급증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량 내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전 객차에 CCTV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