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간호학원 김관우 원장 “꿈과 보답있는 평생 전문직업 양성하고파”

2023-03-0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새로운 경력, 새로운 출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 꿈과 보답이 있는 평생 전문직업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지역 보건의료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던 김관우(64) 원장이 대전 중구에 백동간호학원을 개원했다.

백동간호학원

보건학 박사인 김관우 원장은 지난해까지 대전대 보건의료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지냈다. 이전까진 청양지역 요양병원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 부족을 실감해 간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간호학원을 개원하게 됐다.

김 원장은 ”주변에 요양병원이나 병원 운영하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저에게 간호조무사나 간호사를 소개시켜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보건의료쪽에 계속 있다보니 간호인력을 양성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김 원장은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거나 강의를 나가는 등 많은 일을 해왔다. 특히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진동기 특허도 소유하고 있다. 또 재활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인증서도 갖고 있다.

백동간호학원

김 원장은 백동간호학원의 장점에 대해 현직 간호사 그리고 보건학 박사들이 강사진에 포진돼 있어 보다 전문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는 젊은 나이대도 있지만 경력이 끊긴 40대 이상 여성들이 수강하곤 한다“며 ”우리는 보통 일을 하다 결혼을 해서 일을 쉬게 되면 경력 단절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결혼도 경력이라 생각해 경력 이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들에게 다른 분야로 경력을 이전시켜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수업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인성을 꼽았다.

그는 ”수강생들이 병원에 나가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마음가짐은 바로 환자를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대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백동간호학원은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개강은 4월로 예정돼 있으며 야간반도 운영한다.

백동간호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