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농촌주택개량사업 추진

주택개량 30동 15억, 빈집정비 5천만원 지원

2012-01-30     서지원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올해 7월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낡고 불량한 농촌 주택의 개량 및 빈집정비를 통해서 농촌지역의 낙후된 주거문화를 향상시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주택개량 30동에 15억, 빈집정비에 5천만원을 투입해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하는 농촌주민, 무주택자 또는 귀농․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2월 초까지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건물 준공 후 농협을 통해 융자금을 지원하며, 도시계획상 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전용면적 100㎡이하로서 1동당 5천만원까지 융자되며, 5년거치 15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연리 3%의 저리로 지원된다.

아울러, 빈집정비사업은 읍․면장이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을 아무도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동당 20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하며, 철거 후 텃밭, 마을주차장 등으로 적극 활용토록 계도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2011년도부터 주택개량사업 중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을 정비할 경우 추가적으로 동당 12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건설 및 농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