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복지도시 천안’ 건설 나서

사회복지 예산 2,229억 일반회계 28.8%차지…도 평균보다 6% 높아

2012-01-30     서지원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천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올해 천안시 사회복지관련 예산은 2229억원으로 일반회계 7750억원의 28.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2064억원(28.3%), 2011년 2084억원(28.2%)에 비해 사회복지 예산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2012년 충남도내 16개 시군의 사회복지예산 평균 22.7%보다 6.1%가 높은 것이다.

시는 다양한 복지인프라 확충을 통해 복지수준을 한차원 높이기로 하고 북부스포츠센터 건립사업과 연계한 ‘위례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여 장애인, 노인, 아동, 청소년 전용시설을 조성한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시설개보수 및 장비보강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 지원(53억원)▲장애인복지사업 지원(8억원)▲장애연금, 저소득장애인 생활안정지원등 재가장애인지원사업(109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노인복지정책은 노인일자리사업에 32억원, 노인요양시설 장비보강 지원 1억원, 독거노인공동생활체 2개소 운영, 경로당 운영비 지원 및 활성화 프로그램 보금 35억원, 아우내 은빛복지관 증축 5억원 등을 지원한다.

게다가 영유아 및 아동복지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및 야간운영 어린이집 2개소를 설치하고▲만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등 보육료 지원확대▲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확대▲그룹홈 운영활성화 사업 활성화사업을 통해 미래사회 주역인 영유아와 아동의 복지증진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결혼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정책은 그동안 14개 기관·단체에서 운영하던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을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운영하며, 다문화취약가정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외국인자조모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성의 사회참여, 저소득층 최저생계비·의료비·보험료 지원확대와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가 발전할수록 다양한 사회복지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본적인 생활보장과 함께 자활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