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동구청서 '희망드림 기프트카' 전달

다리 부상에도 7명 대가족 생계 위해 땀흘린 이종수 씨 가족에 전달

2012-01-30     이재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는 30일 대전 동구청에서 ‘희망드림 기프트카’ 차량 전달식을 갖고 이종수 씨 가족에 총 2,147만원 상당의 생계형 트럭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현택 동구청장, 이재준 현대자동차 대전충남본부장, 양우석 현대자동차 대전지점장, 최명옥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차량을 통한 자립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가정에는 생계용 차량구입비용, 보험료, 생활안정자금을 포함한 자립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을 지원받은 이종수씨는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판매하는 일과 일용직으로 7명의 대가족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지붕에서 추락하는 불의의 사고로 왼쪽 발목을 다쳐 당장 생계가 어려웠다”며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을 통해 자동변속 트럭을 지원받게 돼 불편함 없이 재활용품 수거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대전충남본부장은 “7명의 생계를 책임져오면서 아픈 다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가장의 책임감이 느껴졌다”면서 “지원받는 현대기프트카 차량으로 가정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