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성의 날 맞아 빵·장미 나눔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출근길 직원에게 빵과 장미 전달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 다짐

2023-03-08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꽃을 나눠주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함께했다.

‘일상 속 평등,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전시 공직자들에게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일상속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해나가자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 대전농협,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시공무원노동조합이 후원했으며,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이 지역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장미꽃 700송이를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여성의 날을 맞아 공정하고 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과 맞벌이 부부 돌봄 시간 확보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리천장 해소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인권·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7년 UN에서 공식 지정했다.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친 것에서 유래해 그 후 세계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빵과 장미를 나눠 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2018년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