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졸업식 뒤풀이 대응 나서
'강압적인 뒤풀이는 곧 범죄'라는 인식 심어 사전 차단
2012-01-31 서지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에 대해 교육기관, 청소년 단체와 함께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졸업식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고,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옷을 벗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 알몸 상태의 모습을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을 통해 가해학생들을 법률에 따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뒤풀이를 강요받은 경우 교사나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도록 하고, 슈퍼·편의점 업주께서는 학생들이 액젓・계란・밀가루 등 뒤풀이를 위한 대량 구매행위에 대해 제보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