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푸른 노래들

댄스컬 그리스

2006-04-15     홍세희 기자

뮤지컬 <그리스>의 명성을 춤으로 재탄생시킨 댄스컬 <그리스>
로큰롤 음악에 맞춘 젊은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사랑이야기

댄스컬은 춤(Dance)과 뮤지컬(Musical)을 혼합한 작품으로 뮤지컬의 전형적인 특징인 ‘노러의 비중을 줄이고, ‘춤’을 공연의 중심으로 하여 이끌어가는 장르의 공연이다.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펼쳐질 이번공연은 뮤지컬 <그리스>의 줄거리와 음악을 바탕으로 하여 이를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춤으로 재탄생시킨 공연으로 로큰롤 음악에 맞춘 젊은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사랑이야기가 춤으로 표현된다. 
 

   

공연 내용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학기를 맞은 교정에서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 버드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 레이디파’의 여학생들이 방학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때 핑크레이디파의 프렌치가 전학 온 샌디를 데려와 리조에게 소개시킨다. 대니는 친구들에게 해변에서  화끈한 사랑이야기를 벌였다고 허풍을 늘어놓고, 샌디는 순수한 남학생과의 사랑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샌디가 그 남자의 이름을 대니 주코라고 말하자 여학생들은 샌디와 대니를 대면시키고, 허풍이 들통날 것을 염려한 대니는 샌디를 외면한다.

댄스콘테스트가 열리고 대니와 차차가 우승한다. 댄스콘테스트 이후 샌디와 어렵게 오해를 푼 대니는 함께 자동차 극장에 가지만 대니의 성급한 행동으로 둘 사이는 또 멀어지게 된다. 샌디와 멀어지게 되자 대니는 샌디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잔의 집에서 파티가 열리는 날, 리조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티 분위기는 깨지고, 아이들은 떠나간다. 샌디는 리조를 위로하려고 하나 리조는 화를 낸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이해가게 된다.

어느날 티버드파 앞에 여학생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 안에 너무나도 성숙해진 모습의 샌디가 있다. 대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샌디의 모습에 놀라지만 자신을 위해 변화한 샌디에게 감동하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공연단체
라디나미까 댄스(서은정 현대무용단)

대전지역 예술문화의 발전과 공연문화의 다각성을 제고하고 대중의 욕구충족을 위해 1998년 대전대학교 서은정 교수를 중심으로 현대무용단을 설립하였다. 현대무용이 갖고 있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확장하고 연극 등 여타 장르와 춤의 표현력을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대중적인 작품을 매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제작스탭
안무/서은정,  연출/김정한,  음악/최복윤,  무대감독/정승재,  안무보/이영아, 무대장치/이준표  조명/윤진영,  의상/김경희,  음악지도/홍별님

 

일시 : 4월 22일(토) ~ 23일(일)  오후 7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주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안무 : 서은정
출연 : 라디나미까 댄스(서은정 현대무용단)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입장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