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의원 "지난해 은행 수수료 수입 5조"

"펀드, 보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등 여력 있는 수수료 인하해야"

2012-02-01     이재용

자유선진당 임영호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이 챙긴 수수료 수입이 5조에 달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2011년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은 2010년 보다 5,000억원 늘어난 수치”라면서 “은행들은 그 동안 서민들을 상대로 수수료 장사를 해 온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창구거래와 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뿐만 아니라 펀드, 보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외환관련 수수료 등 인하여력이 많은 수수료들이 있다”며 “스스로 사회적 공기임을 잊어버리고 사익만 추구하는 순간 몇 년전 월스트리트의 ‘금융탐욕’으로 인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우리 은행들이 그러한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즉각적으로 관련 수수료 인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