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자유로운 학교 문화조성에 힘써달라"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원회 설립 등 대회 준비 만전 기해야 - 다자녀 가정 입학축하금 지원과 옥외 안전행사 관리 검토 - 친일세력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2023-03-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10일 제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원회 설립 등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위원회 구성에 있어서는 체육·행정 등 분야별 주요 인사로 위원을 구성하되 시와 체육회 그리고 의회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고,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및 근절 대응책 마련 등 섬세하고 꼼꼼한 교육 정책을 마련해 폭력과 억압에서 자유로운 학교 문화조성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오늘부터 14일간 진행되는 제81회 임시회에서는 세종시와 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과 시정질문을 비롯하여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회기중 발의한 다자녀 가정 입학축하금 지원과 옥외 안전행사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주민 안전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에 대해 세심한 검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지역에서 3.1절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내걸고, 세종호수공원‘평화의 소녀상’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시민정서와 동떨어진 일들이 잇따라 일어났다"면서 "이러한 일탈행위에 분노한 세종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태극기 한 달 걸기 운동’을 벌이는 등 단호하지만 차분하게 상식의 힘을 보여주고 계신다"고 밝혔다.

더나아가 "세종시의회도 세종시민들과 한마음임을 재확인하며, 우리시에 친일세력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세종시민의 염원인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이 지난달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어 행정수도를 향한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