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청권 유일 여성친화도시 지정

31일 지정 협약식 맺고 1일 현판식 개최

2012-02-01     서지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2012년도 충청권 유일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지난31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장관과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갖고 1일 시청 현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도시 발전과 시정 추진 전반에 걸쳐,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함으로써 여성은 물론, 모든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여성의 도시권(right to the city)'을 확보하는 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주요 시책사업 중 하나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전용 주차장 조성, 공공청사내 수유실 설치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협의체 발족 등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과정을 펼쳐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에 따라 향후 2016년까지 5년간 근로․도시환경․건강관리․문화․안전․가족친화 등을 추진하는 등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인 틀을 장기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여성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돼 ‘기분좋은 변화 활짝웃는 아산’ 구축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에 따른 부서별 예산 확보 및 사업추진 과제를 적극 반영해 각종 사업 추진시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건설로 인구유입 효과와 출산율 증가로 21세기 여성이 꿈꾸는 행복도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복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협약식 자리에서 "인구 30만 시대 원년을 준비하는 시가 ‘모두가 활짝웃는 아산’을 목표로 자치법규와 제도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성 평등 전략 정책추진 및 여성 친화적 도시환경기반 조성을 통한 여성의 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