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 “세종시와 협력 ‘낙화놀이’ 발전시키겠다”

- “이동식이나 배를 이용해 호수공원과 이응다리에서 펼치면 멋스러운 낙화놀이가 될 것”

2023-03-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은 “낙화놀이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만큼 세종시와 협력하여 낙화놀이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라고 밝혔다.

낙화놀이는 줄에 매달아 놓은 숯 봉지 등이 타들어 가면서 떨어지는 전통 방식의 불꽃놀이를 의미한다.

그러면서 “최민호 세종시장께서도 낙화놀이는 우리가 계승해야 할 민족의 예술성이 담겨있는 전통문화라고 한 만큼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만 된다면 이동식이나 배를 이용해 호수공원과 이응다리에서 펼치면 멋스러운 낙화놀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화재 예방을 위해 호수공원이나 이응다리에서 낙화놀이를 할 경우 트러스 설치비용만 5천800만 원이 소요되고 낙화놀이 재료와 인건비가 5천만 원 이상 필요하므로 최소 1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애초 영평사 낙화놀이는 개성 절에서 한쪽은 연등을 달고, 한쪽은 낙화놀이 사진이 책에 서술 되어있고, 이를 72년도 서산 부석사에서 주지로 있을 때 시연하고, 영평사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