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대책 본격 추진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관리강화로 안전성 확보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어린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구는 관내 44개 초, 중, 고교의 학교매점 및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해 8명의 전담 관리원을 지정, 매월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정서 저해식품 판매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 영양섭취 불균형과 비만의 지속적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햄버거, 피자업체 및 제과·제빵업체에 대해 열량, 당류 등 영양성분 표시 준수여부의 지속적인 지도와 함께 학교 보건교육을 통한 교육,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4개 점검반을 편성해 학교 주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문구점, 학교매점, 슈퍼마켓 등 관내 101개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간 경과제품 진열·판매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식품의 적정 보관 및 위생상태 불량 여부 ▲허위·과대광고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 법규 위반 업소 및 수거검사 부적합 판정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과자, 캔디, 초콜릿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 허용 외 타르색소, 세균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 부정·불량식품 근절과 함께 어린이 건강 위해 차단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의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및 값싸고 질 낮은 제품판매 등 관리 취약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어린이 식품 안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이 식품 판매 환경 조성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중 시설기준 및 위생상태가 양호한 업소는 우수판매업소로 지정 관리하며 우수판매업소로 지정을 위해 시설개선을 할 경우 개·보수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