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운영

지역사회 역량 총결집해 예방대책 적극 추진 예정

2012-02-01     이재용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31일 교육지원청, 경찰 및 관련단체, 학부모 등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청소년관련단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교 내의 문제로만 생각하기에는 위험성이 크고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치단체·교육기관·주민 모두가 풀어가야 할 당면 과제이므로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학교 폭력으로 피해 받은 학생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육현장과 각계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학생의 보호 및 가해학생의 선도·교육활동 장려, 학생들의 소통·공감·감성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인성교육 강화방안 등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학교폭력 근절 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