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임진년 대보름 행사 풍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목신제, 고사 및 달집태우기, 달맞이 등

2012-02-02     이재용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임진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21만 대덕구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 하는 ‘2012년 임진년 대보름’ 행사를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대덕문화원을 시작으로 9개소에서 다양하게 열린다고 밝혔다.

주요행사로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대덕문화원 앞마당에서 풍물과 보름기원 고사 및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며 5일 오후 2시부터 신탄진 부수골에서는 대청댐 건설로 인한 고향을 잃은 실향민의 애환을 담은 목신제를, 목상동FC축구장에서 풍물과, 보름기원 고사 및 달집태우기 등 들말 달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게다가 오후 6시부터 비래동 느티나무 수호제를 지내고, 오후 7시부터 법동 석장승제, 읍내동 뒷골과 당아래 에선 오후 8시부터 주민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장승제가 진행된다.

더불어 시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장동 산디마을 탑제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신탄진 용호동 상용호 장승제는 오후 9시부터 지낸다.

구 관계자는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우리 고유의 명절로 마을사람들이 모두 어우러져 질병과 재액을 몰아내는 액막이 행사와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즐겨왔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로하스 생태․학습도시로 구민과 함께 영위하는 대덕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