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양 구봉광산에 파크골프 만든다

청양 구봉광산에 파크골프협회 유치…108홀 경기장·교육센터 신축

2023-03-1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유치, 청양 옛 구봉광산을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로 조성한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과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협회 사무실 및 교육센터 이전, 파크골프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고령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구체적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 14만 6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전국 최대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150억 원이다.

도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청양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대한파크골프협회 지도자·심판·어르신 강사 교육 및 연수 등을 통해 연간 1만 8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흠 지사는 “어르신들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각종 운동 중 파크골프는 노년층을 운동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높다”라며 “대한파크골프협회 및 교육센터 유치를 계기로 충남을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파크골프장은 28개소가 운영 중이고, 2개소는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