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시와 홍성군 신규국가산업단지 선정에 '큰 성과'

2023-03-1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15일 오후 김태흠 충남지사는 “천안시와 홍성군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신동헌 천안부시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과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5개소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14개소 중 충남이 2개소가 선정된 것이다.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에 세부사업으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복안으로 중점 육성 산업으로 미래보빌리티를 제시했다.

도와 홍성군은 국가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관련 미래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을 중점으로 육성한다.

또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맞물리며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산단에 들지 못한 예산은 대규모 첨단 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 ▲그린바이오 지원 단지 조성 ▲6차 산업화단지 조성 등을 전략으로 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천안은 성환종축장 소유가 기획재정부이며, 협의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해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홍성의 인구문제와 발전속도가 더딘 상황에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산군이 국가산단에 들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예산은 농업용지가 82%여서 농림을 훼손하지 않는 대안으로 농림부와 협의하여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6차 산업화단지 등을 연계해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