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기틀 마련
중부발전(주)와 태양광발전사업 협약식 가져
2012-02-03 서지원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발전(주)와 태양광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식은 충남도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기후변화와 화석연료 고갈 등 에너지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설치에 다른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한국중부발전(주)는 천안시 환경기초시설 및 공공청사 주차장 등 설치가능지역에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설비는 약 4MW 규격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이는 1,3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51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태양광 설치가능 장소를 발굴, 임대함으로써 연간 약 1억원의 지방재정 확충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로 환경보전 및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청사 주차장에 100㎾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오는 6월 준공예정인 문화청소년수련관과 신방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