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FTA대응 금산농업 해법 찾기 박차

오는 17일까지 한·미 FTA 보완대책 및 군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

2012-02-03     서지원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품목별 20개 연구회 1,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한·미 FTA 보완대책 및 군 대응방안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 토론회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으며 박동철 군수가 직접 진행을 맡아 이끌었으며, 인삼, 들깻잎, 약초, 한우 등 20여개 품목별 연구회원들과 정부의 한·미 FTA 농업분야 보완대책과 금산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의 및 응답 토론을 통한 농업인들의 의견개진과 더불어 금산농업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미 FTA 관련 정부는 지난 2007년 1차 대책에서 농·수·축산분야에 10년간 21조1,000억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대책을 세운 이후 지난 해 8월 수정 대책을 발표하고, 금년 1월 2일 추가 보완대책을 확정했다.

추가 보완 대책에는 재정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24조1,000억원을 지원하고 FTA로 인한 피해보전 뿐만 아니라, 농어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재정·세제·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주요품목별로 15년간 연평균 감소 추이 분석에 나섰으며 이중 금산의 주력 품목인 인삼, 한우 등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축산, 과수, 원예특작, 식량작물, 유통분야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품목별 농업인 대토론회를 통해 품목별 자구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인의 고통과 부담을 해소하고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FTA 대응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