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대전교육청에 뮤지컬 ‘디바’ 티켓 기부

“학생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에 써달라”...278장 전달

2023-03-1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가 대전시교육청에 학생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한 뮤지컬 '디바' 티켓을 기부했다.

충청뉴스가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는 17일 대전교육청을 방문해 문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티켓을 전달해달라며 총 278장을 기부했다.

김거수 대표는 "뮤지컬 디바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내용“이라며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 생각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 티켓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아이들은 예술 속에서 성장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충청뉴스가 기부한 티켓 278장은 다문화, 한부모,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수요조사 결과 4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공연관람을 원해 티켓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충청뉴스와 원탑스튜디오가 주최하는 뮤지컬 '디바'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총 5회 공연된다.

뮤지컬 '디바'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골 아줌마 말숙과 유학파 도시 아가씨 지유가 만들어가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휴먼 뮤지컬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는 내용처럼 교육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유명 개그맨 김성규(KBS 희극인실 회장)씨가 제작했다.

‘디바’는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지유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시골로 내려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유하게 살던 지유는 시골 생활이 불편하기만 한데 그곳에서 가수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말숙 아줌마를 만난다. 꿈은 같지만 다르게 살아온 말숙과 지유, 그런 그녀들에게 찾아온 우연한 기회, 함께 팀을 꾸려 가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