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패러글라이딩 하던 동호회원 2명 숨져

2023-03-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19일 오전 8시 28분께 충남 아산시 선장면 곡교천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동호회 회원 2명이 숨졌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착륙하는 과정에서 곡교천에 잘못 착륙해 물에 빠졌고, 인근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동호회원인 60대 남성 B씨는 인근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외관상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정상착륙 후 심정지가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고가 난 이들은 같은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패러글라이딩에 참여한 동호회원은 모두 4명으로 오전 8시 20분쯤 아산 신창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탄 뒤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동력 패러글라이딩의 기계적 결함 여부와 동호회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