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인터밀란' 출신 윙어 바카요코 영입
인터밀란 출신의 프랑스 국적 윙어 악셀 모하메드 바카요코 영입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인 악셀 모하메드 바카요코(Axel Mohamed Bakayoko. 25)를 영입하면서 위협적인 공격옵션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카요코는 프랑스의 레드스타FC 유스팀을 거쳐 이탈리아 명문구단인 인터밀란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인터밀란 성인팀에 합류해 FC소쇼(프랑스), FC장크트갈렌(스위스)으로 임대,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로 이적하며 프로경력을 쌓았다. 인밀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력도 갖추고 있다.
측면 공격수인 바카요코를 영입하며 천안시티FC의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와 개인기술을 겸비한 바카요코의 측면 돌파가 높이와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모따와 시너지를 낸다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날개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면서 측면 수비수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어 팀의 전술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카요코는 “천안시티FC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에서 보낼 올 시즌은 내게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시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팀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을 끝으로 천안시티FC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기존 장신 공격수인 모따(브라질)에 더해 공격지역에 공을 공급할 미드필더 다미르(크로아티아)와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변화시켜줄 바카요코가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베트남 유망주인 안과 히에우도 품에 안으며 K리그2에서 보유할 수 있는 총 5명(국적무관 3명, AFC 가맹국 국적 1명, 동남아시아 국적 1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