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12개동 연두방문 마무리

주민과 함께 한 소통의 한마당…50여 건의 주민 건의사항 청취

2012-02-07     서지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구정운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참여의 폭 확대 등 협력과 화합의 구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동 연두방문이 7일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그동안 대덕구는 연두방문을 통해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생각으로 민생현장에서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민선5기 대덕구는 전국을 대표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로하스생태․학습도시’의 구정목표와 시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생생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덕발전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2012년 대덕구청장 연두방문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은 대전산업단지리모델링사업, 송촌생활체육공원 산책로 조성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50여건의 건의사항을 보면 ▲오정동, 세종시~대전역 광역BRT 노선이 오정로~대전로 도심통과에 따른 환승역 설치 등 교통인프라 확충 ▲대화동, 대전산업업단지 리모델링사업 ▲덕암동, 상서․평촌지구를 개발하는 신탄진프로젝트 추진 ▲목상동, 주민체육시설 확충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부터 생활불편 사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특히, 연두방문에서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로하스금강프로젝트 ▲스토리가 흐르는 3대 녹색길 조성 ▲송촌생활체육공원 산책로 조성 ▲중리행복의 거리 추진 등 주민숙원사업과 대덕구의 로하스생태도시, 녹색도시의 비젼을 해결하는 등 참가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아울러 일선 공무원과의 대화에서는 최근 신빈곤층과 다문화가정 증가 등 복지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한정돼 과중한 업무로 고생을 하고 있다며 동 직원에 대한 애정 섞인 건의와 대화가 잇따랐다.

구는 이번 동 연두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항중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며,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별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심도있는 검토를 거친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형성된 구와 동의 일체감을 바탕으로 올 한해 추진할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하나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민숙원사업이 해소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연두방문이 형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격이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이 바라는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며 협력과 상생의 구정을 펼쳐나가는 계기를 형성하는 등 여느 연두방문과 차별화된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