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다문화 가족 위한 적응 프로그램 추진
정서‧안정 등 조기정착 지원, 경제적 자립기반 도모
2012-02-07 서지원
군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으로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가족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심리·정서관련 개인·가족상담 운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지역 사회기여와 정서적 유대감 조성을 위해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등도 운영된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문제 해결력 향상과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언어발달교육과 결혼 이민자 통·번역서비스사업, 방문교육사업 등 특성화된 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친정부모초청 및 모국방문지원사업과 결혼 이민자 여성의 취미활동으로 댄스동아리, 요리강습 운영사업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지역에는 다문화가정이 402명이 가정을 꾸려 생활하고 있으며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조기정착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