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찬 예비후보 "이상민, 자랑말고 뭐했나"

출연연 통폐합 저지 지지 및 대덕특구, 과학기술 관련 공약 발표

2012-02-08     이재용

송석찬 민주통합당 유성구 예비후보가 8일 서울에서 열린 출연연 통폐합 저지 결의대회를 찾아 지지의사를 밝히는 한편 보도자료를 통해 대덕특구 및 과학기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시절(국민의 정부) 부총리급으로 격상시켰던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이명박 정부가 폐지했고, 현장 연구원들의 동의 없이 출연연 통폐합을 밀어붙이면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국가 과학기술 역량은 후퇴시키고 있다”며 “이에 실망한 과학기술인들은 대덕특구를 떠나고 있어 대덕특구와 과학기술정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그는 “지난해 대구, 광주 등으로 R&D특구가 분산됐고, 대덕특구의 법적·상징적 지위를 부여했던 대덕특구특별법 명칭에서 ‘대덕’이 사라짐으로써 대덕특구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지역 국회의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이라고 자랑만했지 대덕특구가 이지경이 될 때까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엄동설한에 과학기술인들을 또다시 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핵심공약으로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부활시키고, 정부출연연 통폐합을 중단시켜 과학기술인이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인들의 안정적인 연구몰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인 정년 환원 ▲과학기술인 공제회 연금재원 확충 ▲비정규직 연구원 정규직 전환 촉진 ▲연구과제중심제도(PBS) 개선 ▲대덕특구·과학벨트 성공추진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