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혁신에 미래를 담다!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대전형 혁신학교의 대표 명칭을 ‘창의인재학교’로 개정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및 교육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 교육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전혁신학교조례에 따라 '대전형 혁신학교'를 2015년부터 준비해 운영 초기 ‘창의인재씨앗학교’라는 명칭으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성·민주성·창의성·도덕성·지역성이라는 5대 가치를 중심으로 교육주체의 삶과 앎을 통합하는 행복한 교육을 펼쳐나가기 위해 단위학교의 특색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보장에 힘써왔다.
2020년부턴 창의인재씨앗학교 기본운영 4년을 종료한 학교들이 지역사회의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창의인재성장학교'로 재지정되면서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의 시기가 시작됐다. ‘대전혁신미래교육 2.0’ 운영기에는 '창의인재씨앗학교', '창의인재성장학교'로의 단계적 모델의 확장뿐만 아니라 학교 공간혁신을 통한 미래형 혁신학교 모델, 일반 학교에서 부분적으로 학교혁신을 실천해보고 혁신문화를 확산해나가는 협력형 운영 모델 등 다양한 혁신학교 운영 모델이 구축됐다. 또 관내 모든 학교에서 토론이 있는 교육가족의 날을 운영하며 민주적 소통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혁신 3.0' 운영을 준비하는 시기로 급격하게 확대된 대전형 혁신학교 모델별 역할과 주요 가치를 재정비하고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될 '창의인재열매학교'의 운영상을 정립하며 미래교육을 중심으로 긴박하게 변화하는 교육 내외의 환경을 혁신교육에 반영하는 정책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 공부하는 선생님, 성장하는 교육가족
창의인재학교에서는 학생이 성장한다. 학교에서 학생을 바르게 키우고 성장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만의 기관은 아니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많은 구성원들이 있다. 교과선생님, 교장선생님, 급식조리원선생님, 지킴이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모두 교육가족이다. 창의인재학교에서는 학생 뿐만아니라 교육가족이 함께 보람을 찾고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특히 교사가 행복하고 가르침의 기쁨을 느낄 때 학생의 배움이 완성된다. 이를 위해 창의인재학교 교사들은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시간을 직무연수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운영하여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연 3회 신청으로 더 많은 교사들이 책무성을 갖고 직무연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2023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동안 78명의 교사가 직무연수로 학점인정을 받았고, 4월부터 141명이 직무연수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울러 학교 밖 자율 학습공동체인 혁신교육 열린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지역 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배움의 기회를 함께 한다. 퇴근 후 늦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학습공동체이지만 매년 20여명의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학교 교육의 질적 변화와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올해도 4월에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여 관내 대학과 연계한 심도있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시교육청은 혁신교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와 대전미래교육박람회 연계 혁신교육 학술제 등 다양한 혁신교육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해 대전형 혁신교육의 방향과 철학을 교육가족과 함께 공유하고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소통의 힘, 함께하는 즐거움
창의인재학교 간 소통도 활성화한다. 창의인재학교 교육주체별(학교장·교감·교사·학생·학부모) 네트워크 협의체를 통한 정기적인 상호 교류 기회를 확보해 교육 트랜드를 접하고 토론하며 학교 적용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미래학교의 역할과 방향성 탐색이라는 대주제 하에 관련 토론과 전문가 강연으로 한발 빠른 미래적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의 혁신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창의인재성장학교에서는 지역의 창의인재씨앗학교, 창의인재이음학교 및 창의인재이음학급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장나눔 공동컨설팅을 기획·운영한다. 이 행사는 창의인재씨앗학교 연차별 운영 단계에 따른 실무적 문제점을 공동 사고를 통해 해결하고, 학교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범위를 확대해 충청권 학교들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혁신교육에 미래를 담기 위한 공동 노력으로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여 미래교육에 대한 상호비전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으며 충청권 미래교육 학습공동체 운영 및 미래학교 교사 공동 워크숍과 미래학교 한마당을 공동 기획하여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정흥채 교육국장은 “교육공동체가 공감과 소통, 협력을 통해 같이 고민하여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대전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