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원장에 김우연 전 의회사무처장 내정
대전TP 24일 이사회 열고 김 전 처장 최종 후보자로 낙점 중기부 승인 및 이장우 시장 최종 임명만 남아
2023-03-2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제7대 원장에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TP는 지난 24일 신임 원장 임용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김우연 전 처장을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따라서 중소벤처기업부는 김 내정자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 검증과 장관 면담 등을 거친 뒤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부 승인에 이어 대전TP 이사장인 이장우 대전시장 임명까지의 시점은 이르면 4월 초가 될 전망이다.
앞서 김우연 내정자는 원장 후보자 공개 검증 당시 "대전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으로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기업들로부터 사랑받고 구성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중기부 등 유관기관들이 신뢰하는 대전TP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979년 충남 서천에서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우연 내정자는 내무부(현 행안부),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대전시의회 사무처장(2급·이사관)까지 승진하며 '9급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린다.
2018년 10월에는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1급·관리관)을 한 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쳤다. 그는 이후 대통령선거 직전인 2022년 3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이장우 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경선과 본선 승리를 도왔다.
한편 대전TP 원장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