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 불교계 비방과 폄훼 강력 규탄
- 현 상황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이들의 언행 강력히 규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가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정치인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불교계를 향한 비방과 폄훼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23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의회일부 의원들이 2023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엉터리 서류로 시 지원금을 도둑질하고, 공직자에 압력을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매도하였다”라며 “억울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하여 불교의 위상과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합회에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이들의 언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나아가 “이들의 소속 정당에는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첫째, 세종시 일부 승려들이 종촌동 복지센터 운영에 깊숙이 개입하여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둘째, 구절초 축제와 산사음악회 지원금만으로 행사 진행이 불가능하여 자체 예산을 지원금보다 3백 이상 투입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셋째, 세종시 지원금(구절초 축제, 산사음악회)을 전용하여 낙화 축제에 사용하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한 번도 세종시의 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다.
넷째, 구절초 축제는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부터 진행해 오는 행사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 중 하나이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 스님과 송림사 회주 덕운스님, 황룡사 주지 선보스님, 광제사 주지 원행스님, 세종 선원 주지 서공스님, 보현정사 주지 적인 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의 신도 30여 명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