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산림민원 현장 해결사 운영

숲가꾸기 패트롤 사업 추진…부산물 취약계층 땔깜 사용

2012-02-09     서지원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오는 2월 중순부터 산림과 연접한 주거지·농경지 등 생활환경에 피해를 주는 나무 등 제거와 각종 산림민원을 찾아가 해결해 주는 ‘숲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한다.

지난해 도내 최초로 운영되는 ‘숲가꾸기 패트롤’은 운영요원 5명으로 구성돼 생활권 주변 각종 고사목, 주택·농경지 피해목, 위험 발생 우려목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기타 생활환경에 피해를 주는 산림 현장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주요 도로변 등 산림 내 덩굴류, 병해충 피해목 제거 등 산림정비와 산림사업과 관련된 각종 현장 민원 처리 및 산림재해 예방·복구 활동을 펼치게되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림 인접지역 불태우기 등 산림보호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산림피해 민원 193건을 접수해 피해목 1,500여본, 위험나무제거 150여본, 도로변 덩굴류제거 등 산림경관정비 37㎞를 완료했으며, 작업 현장의 부산물 수집해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200여 가구에 땔감을 전달하고 부산물 일부를 파쇄해 우드칩으로 생산하고 공원·녹지 화단 피복용으로 활용하는 등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홍락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숲가꾸기패트롤' 운영을 더욱더 내실있게 실시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산림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숲가꾸기 패트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아산시 산림녹지과(☎540-2045)로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