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을 통해 낮은 전기요금 기대"

2023-03-2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지난 23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32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법안이 시행되면 우리 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요금이 적용될 것”이며 “기업 유치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등요금제는 석탄화력 최대 집적지인 충남 주도로 국회 토론회, 대정부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실” 이라고도 말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지난 22일, 당진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15개 시군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릴레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소관부서는 지역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실천 방법이 모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 14개소 중 충남이 2개소 선정, 총면적 198만평(654만㎡)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다.

천안은 미래모빌리티·반도체, 홍성은 미래자동차·2차전지·인공지능(AI)·수소 등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고, 선정되지 못한 예산은 두 주도로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서 농업혁신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소관부서는 도, 천안, 예산, 홍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국가산단 및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