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인권센터, 성교육 토크 콘서트 성료
2023-03-2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인권센터가 지난 23일 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인권 친화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연애특강-성(性)교육이 먼저다’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대 인권센터는 재학생들의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성적 자기결정권 행사 및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행사 당일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관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에서는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 이석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교육의 필요성 ▲성(性)이란? ▲성폭력예방교육 ▲올바른 성지식 등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학생들의 성적 고민들을 즉석에서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성에 대해 편안하게 듣고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혜진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결 위주의 피상적 성교육을 재고하고 대학 내 성폭력 예방교육의 내용에도 다양한 형태의 포괄적 성교육(Comprehensive Sexuality Education)을 도입하는 등 인권 친화적 캠퍼스 문화조성을 위해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