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청 공심위원장, 현역 물갈이 대폭 확대 시사
공천 기준으로 도덕성, 봉사, 전문성, 열정 및 개혁성 꼽아
2012-02-10 이재용
자유선진당 이현청 공심위원장이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20% 교체비율이 대폭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해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당을 바꿀 수 없고, 당이 바뀌지 않으면 정치가 바뀌지 않아 국민의 아픔과 고통은 그대로 갈 것”이라며 “는 20%는 대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또 이 위원장은 공천 심사의 기준으로 ▲도덕성과 윤리성 ▲국민을 존중하고 섬기는 인성 ▲전문성 ▲국가 미래에 대한 열정과 성실성 및 선진당에 대한 개혁성 등을 꼽았다.
그는 “선진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진당의 DNA, 즉 뿌리부터 바꿔 나가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인재들로 등용해 새 출발해야 한다”며 “사람을 바꾸면 틀 전체가 다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정책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그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선진당이 적어도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에 대한 공통 기준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것만큼은 정치인의 덕목이라는 것을 공통 지표로 만들었으면 하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