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팔 걷고 나서
시민참여 적극 홍보 4만6000세대 가입 목표…인센티브 제공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사용량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의 가입은 시행첫해인 2009년 303세대에 이어 2010년 1383세대, 2011년 5411세대로 확대됐으며 인센티브 지급액은 무려 4260만원에 달하고 이산화탄소도 254.6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천안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장과의 협의를 통해 탄소포인트 가입 홍보를 위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도 전입신고 시 탄소포인트 홍보 및 안내 등을 통해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그린리더 및 기후변화환경해설가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하여 연말까지 4만2000세대 가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등에서 전기 및 수도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구간별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전 국민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올해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은 1포인트 당 2원으로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같은 월 전기와 수돗물 사용량을 평균한 값을 합산해 5~10% 감축할 경우 연간 2만5,000원을, 10% 이상 감축할 경우 연간 5만원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송태호 녹생성장팀장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으로 ▲냉장고에 음식물 식혀서 넣기▲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다림질은 한번에 모아서 하기▲컴퓨터 쓰지 않을 때 끄기▲수돗물 아껴 쓰기▲빈방 및 외출 시 소등하기▲재활용 생활화하기 등이 있다”며 “시민들께서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간다면 획기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