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대전 화재 관계자 4명 구속영장 기각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8명의 사상자가 나온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관련, 현대아울렛과 협력업체 직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현대아울렛 대전점 관계자 2명과 소방협력업체 2명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0일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하며 반려됐다.

추가 수사를 벌인 경찰은 아웃렛 직원 1명을 제외한 4명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26일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