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수 교차로 입체교차로 공사 추진...교통망 확충 기대

3월 31일 착공 공수 교차로 인근 국도 21호 우회도로 개통

2023-03-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31일부터 국도 21호 공수 교차로 입체교차로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수 교차로 입체교차로는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국도 21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현재 탕정 일반산업단지와 북수(이내)지구를 연결하는 연장 1.6km 왕복 4차선의 아산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탕정 일반산업단지와 올 하반기 산업단지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체증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국도 21호가 통행속도 80km/h에 달하는 고속 주행 구간임을 고려해 입체교차로 공사에 앞서 임시 우회도로 개설을 완료한 시는 천안 방향 국도 21호 4차로를 통제하고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통제된 천안 방향 대신 기존 아산 방향 도로가 천안 방향 도로로, 설치된 우회도로는 아산 방향 도로로 활용된다.

그리고 이번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모산삼거리에서 갈산교로 방향으로 주행하다 국도 21호에 진입할 수 있으며, 갈산교로 방향에서 주행하던 차량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21호로 진입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천안 방향 입체교차로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아산 방향 철거와 하부도로 4차로 확장을 진행해 12월까지 모든 입체교차로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통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체화 공사로 기존 통행속도 80km/h였던 국도 21호 공사 구간이 통행속도 60km/h로 줄어든 만큼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며 “이른 시일 안에 공사를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