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입당 무산, 이상민 경선 낙관 불투명

金 무소속.. 李 전략공천 무산 사면초가 형국

2012-02-12     이재용

최근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김창수 국회의원의 민주통합당 입당이 무산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선진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입당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요청했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상정 논의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 신청이 지난 11일 마감됨에 따라 김 의원이 공천을 받을 방법이 사라진 셈이며 이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민주당에 안착한 이상민 국회의원 역시 상황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다. 전략공천을 기대하고 있던  그는 경선을 거쳐야 할 처지이다.

특히 선진당이 탈당한 이상민, 김창수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을 뿐 아니라 민주당 유성 당원들이 이 의원의 입당 자체를 반대하면서 낙선운동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