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전기차에 타이어 공급
전기 미니밴 ‘ID. 버즈’, ‘ID. 버즈 카고’에 공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 미니밴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의 전기 미니밴 ‘ID. 버즈’, ‘ID. 버즈 카고’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에 이어 상용차 모델인 ‘ID. 버즈’까지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에 연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폭스바겐과는 신차용 타이어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20년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 2021년 ‘ID.4 미국 투어’에 이어 작년 5월에는 전기차로 해발 고도 5,816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uruncu)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하며 세계 최고도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들에는 한국타이어가 장착됐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외에도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에 지속적으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3년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이른바 그랜드 슬램 기록을 달성한 국내 최초의 타이어 기업이기도 하다.
이처럼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많은 명차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와 독일에서 진행되는 어워드 등에서도 객관적 평가를 통해 테스트 1위 및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2023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가 제동거리 부문 1위를 차지해 유수의 브랜드를 제치고 최정상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Red Dot Design Award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