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 대표, 열두 시인의 육필 詩展에서 시낭송
- 정일근 시인의 ‘4월에 걸려온 전화’,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2023-03-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시인이 직접 쓴 대표작을 볼 수 있는 ‘열두 시인의 육필 詩展- 마산에서 보내는 봄, 詩, 편지’ 전시회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창원 창동 워킹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날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 변규리 시낭송가는 정일근 시인의 ‘4월에 걸려온 전화’ 우리生에 4월의 꽃잔치 몇 번이나 남았을까?..,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 를 낭송할 예정이다.
이 두시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서정시로서 우리의 옛추억을 떠올리며,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숨소리를 선물 받았다며, 선물받은 두편의 시를 낭송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나희덕, 문태준, 이병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6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정일근 시인은 “예술세계를 침범한 인공지능에 맞서 예술가들이 내세울수 있는 무기는 손에서 시작된 노력과 고뇌와 창작이라며 육필처럼 예술가 만히 가질수 있는 DNA는 결코 인공지능의 DNA에 다르다”고 이번 전시회에 의미를 전했다.
이날 특강엔 정일근 시인의 육필 ‘AI시대 예술에 DNA’를 주제로 육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워킹갤러리는 전시 동안 시인을 만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2일 오후 5시에 갤러리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지역 6명의 시인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