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 본상 수상

어린이 안전 시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및 5백만원 상금

2012-02-14     이재용

행정안전부와 (주)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으며 정용기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시민단체,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은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각종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지자체의 모범적인 예방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사고를 줄임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데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시민단체장ㆍ교수ㆍ언론인ㆍ공무원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 및 3차 최종 심사과정 끝에 선정된 5개 지자체 중 대덕구는 본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및 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덕구는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스쿨존 보행안전도우미 ▲교통사고 제로 비전 선포식 ▲어린이ㆍ학부모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어린이 평생학습 배달제와 같은 특화사업 등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책을 추진해왔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이번 수상으로 어린 자녀를 둔 대덕구민과 6백여 공무원 가족들이 커다란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어린이가 안전한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