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대전 공연 성료..."웃음+감동 다잡았다"

대전예술의전당서 5회 공연 마쳐

2023-04-02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뮤지컬 '디바' 대전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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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와 원탑스튜디오가 주최하는 뮤지컬 '디바'는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총 5회 열렸다. 이미 서울 대학로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첫 공연부터 대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디바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빈틈 없는 연출,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뮤지컬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디바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골 아줌마 말숙과 해외 유학파 도시 아가씨 지유가 만들어 가는 좌충우돌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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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아줌마 말숙 역의 신미연, 제나는 충청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며 재치있게 극을 이끌어 갔으며 후반부에선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유학파 출신 도시아가씨 지유 역의 김서별, 박하은, 유호인은 생기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작품 분위기를 환기하는 활약을 펼쳤다. 

봉태 역 KBS개그극회장 김성규, 김윤태, 양현석과 칠복 역 김주경, 윤환호, 덕인(장덕철), 멀티 역에 서덕훈, 김진, 엄대현, 김상원은 뛰어난 애드리브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관객들은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었다' '또 보고싶다'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역량도 뛰어났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