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티, AI·디지털 화재감지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2023-04-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엘디티는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과 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 화재감지시스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엘디티의 ‘IoT 기반 스마트화재 경보장치’가 포함된 스마트 화재감지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안전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먼저 스마트 화재감지시스템 및 스마트 안전 관리 솔루션을 대구 지역 내 두류수영장에 구축하기로 했다. 관리 안전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요소와 범위를 줄이고 야간, 휴장일 등의 시간에 무단 침입을 통한 수영장, 워터파크 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구축을 결정했다.

엘디티의 스마트 화재감지시스템은 다중복합센서(불꽃, 연기, 온도(정온/차동))를 활용해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LoRa 기술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구현해 설치 시 통신·전원 공사가 불필요한 편리한 시스템이다.

또한, 통합관제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해 휴장일, 야간 등 취약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 관리 솔루션은 비인가자 접근 방지 및 유해가스, 미세먼지,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취약구역 작업자의 작업 여부 확보 및 경고 알림을 통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엘디티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화재 알림시설을 설치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를 약 20건 예방한 사례가 있어 신뢰성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민관협력을 통한 혁신성장과 역량강화를 이끌겠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가 시민들의 안전 향상과 편의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엘디티 관계자는 "화재 징후 조기 감지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유해가스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을 통해 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화재예방과 안전 관리 역량 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