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AI 로봇’ 천안 복지관에 기부

2,200만원 상당 ‘알파미니’ 기증 천안시누리별장애인복지관에 기부

2023-04-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천안시누리별장애인복지관에 ‘방학중 SW·AI교육 디지털새싹캠프’에서 사용됐던 2,200만원 상당의 교육용 교구 ‘AI 로봇 알파미니’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캠프는 SW·AI 교육사업으로, 일반 초중등 학생들뿐 아니라 장애 학생, 도서벽지학교, 다문화 학생 등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호서대는 지난해 5월부터 장애우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디지털새싹캠프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SW·AI교육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허성희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호서대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증받은 교구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 디지털새싹캠프 단장 전수진 교수는 “대학이 지역사회 교육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여러 기관에 기증된 교구들이 앞으로도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SW·AI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겨울방학 중 디지털새싹캠프를 통해 충남 및 경기도 지역 1,600여 명의 초중등학생 및 장애학생들과 함께 111회의 캠프를 진행했다.